Tuesday, September 18, 2007

에너지재단 고희범 사무총장 인터뷰

체계적인 에너지복지 구현 지속할 것
<현장 인터뷰 : 에너지재단 고희범 사무총장>

- 최소한의 에너지 공급보장이 에너지복지 -
- 중복*누수없는 고른 배분 지향 -
- 1만가구 지원 예산으로 1만6천세대 혜택 -


에너지재단의 고희범 사무총장이 한겨레신문 사장이었을 때의 일이다. 한겨레신문 초대 노조위원장을 지냈던 고희범 총장은 사장 취임 이후 노조측과의 임금협상에서 상당한 애를 먹었다. 협상 테이블에 앉은 고희범 당시 한겨레신문 사장은 ‘나도 노조위원장 출신인데 좀 봐줘라’며 노조측 대표들에게 익살스런 양보를 유도했고 이에 대해 노조측 역시 ‘사장님,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습니다’라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한다.

지난 8월 29일 서울 여의도의 에너지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고희범 총장은 국내 유력 중앙 일간지의 사장 신분이었던 때와 달리 지금은 ‘을(乙)’의 신분으로 입장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언론사에 몸담았을 때는 정부나 기업체와의 관계에서 갑(甲)의 신분이 되고 현재의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을(乙)이 된다는 경계의 구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나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더 많은 ‘총알’을 끌어 내야 하는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의 역할에 그만큼 충실하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국가에너지위원회가 출범하고 에너지 복지 개념이 도입되면서 설립된 국내 최초 유일의 에너지 복지 전담 민간 기구인 에너지재단은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기자재를 보급하고 에너지빈곤층을 해소하는 것이 설립 취지인데 ‘총알’ 즉 재단의 출연금이나 기금이 많을수록 더 많은 수혜자가 생긴다.

재단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의 중요한 능력중 하나가 얼마나 많은 민간의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내고 정부의 에너지 복지 예산을 확보하느냐에 있는 만큼 스스로를 ‘을(乙)’로 자처하는 고희범 총장을 만나 봤다...


현장 인터뷰 : 에너지재단 고희범 사무총장

칠선계곡 ‘지리산 최후 원시림’ 꼭꼭 숨어라!

아름드리 침엽수 빽빽 5년새 식물종 두배로 증가
80가구 200여명 주민 거주…함양군의회 개방 건의
완전폐쇄·사전예약 부분개방·우회로 등 대안 고심


지난 1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물품보급 헬기에 편승해 지리산 제석봉에 내릴 때만 해도 가벼운 마음이었다.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서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까지 9.5㎞의 칠선계곡을 내려가면서 탐사하는 길이었다. 그러나 공단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6시간여에 걸쳐 하산하면서, 이 계곡이 왜 조난사고의 악명과 설악산 천불동계곡, 제주 탐라계곡과 함께 ‘3대 계곡’으로 꼽히는 명성을 동시에 갖게 됐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천왕봉에서 50m쯤 못미쳐 ‘출입금지’와 신고전화 팻말이 붙은 울타리를 넘어 가파른 비법정탐방로로 접어들었다. 1999년부터 9년째 자연휴식년제와 특별보호구로 묶여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면서 탐방로는 나무와 덩굴에 가려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동행한 김성수 공단 지리산사무소장은 “전문 산악인들도 불법 산행을 하다 길을 잃어 종종 조난신고를 해 온다”고 말했다...

칠선계곡 ‘지리산 최후 원시림’ 꼭꼭 숨어라!

Monday, September 17, 2007

한강 지천서 1급수 지표종 ‘버들치’ 발견

본류에선 2급수에 사는 ‘은어·빙어’ 서식…서울시 한강 생태조사

서울 중랑천 등 한강 지천에 1급수에만 사는 버들치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올해 7월 한강 본류(팔당댐 하류∼신곡수중보)와 주요 지천(탄천.안양천.중랑천.홍제천.불광천), 청계천, 서울숲을 대상으로 생태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주관한 조사에는 서울대 등 12개 기관의 15개 연구팀이 참여했으며, 한강 생태계 조사는 2002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졌다. 조사 결과 한강에 사는 동.식물은 모두 1천601종으로, 5년 전(1천450종)보다 151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강 지천서 1급수 지표종 ‘버들치’ 발견

Wednesday, September 12, 2007

중국 동부 오염물질 한반도 공습

미세먼지 농도 평소보다 3~5배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은 중국 동부지역에서 날아온 오염물질 때문이라고 기상청이 12일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10~11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100~200㎍/㎥의 분포를 보였는데 이는 평소보다 3~5배 높은 수치”라며 “중국 동부지역의 오염물질이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한반도 상층에 계속 머물며 지상으로 가라앉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에 크게 낮아졌다가 오후 들어 다시 다소 높아져 50~110㎍/㎥을 기록했다...

중국 동부 오염물질 한반도 공습

“북극, 여아가 2배” 환경재앙인가

전자제품 화학물질 태반으로 흡수된 탓인 듯

북극 지방에서 신생아들의 성비가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여자 2명에 남자 1명 꼴이다. 〈가디언〉은 12일 몸안에 누적된 화학물질이 호르몬을 교란시킨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북극 감시 및 평가 프로그램’ 소속 과학자들은 11일 그린란드, 캐나다, 러시아 등의 북극 지방 이누이트족 480가구를 조사한 결과, 여자 신생아가 남자 신생아의 2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신경·생식·면역 체계에 영향을 끼치는 폴리염화비페닐(PCB) 등이 임신부의 혈액 1ℓ당 2~4㎎ 이상 포함되면 남자 아기의 출산 가능성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며, 이들을 원인물질로 지목했다...

“북극, 여아가 2배” 환경재앙인가

Tuesday, September 11, 2007

‘기후변화 적응’ 통해 폭염·폭우 피해 줄인다

“온실가스 감축만큼 중요” 환경부 ‘마스터플랜’ 추진
“산업계도 부문별 영향 예측과 적응방안 마련 필요”

영국 템스강 하구는 대홍수로 1953년 300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홍수 상습지대였다. 마침내 런던시는 1974년부터 10년에 걸쳐 템스강 하구를 가로지르는 이동식 하굿둑을 5억3500만 파운드(약 1조원)를 들여 건설했다. 보통 때는 열려 있다가 만조와 홍수가 겹칠 때는 닫혀 바닷물의 침입을 막도록 고안된 이 독특한 구조물은, 장기간의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설계됐다. 영국의 해수위 상승은 지구온난화가 아닌 빙하기 후유증 때문에 생긴 현상이지만, 멀리 내다본 이 하굿둑 덕분에 사상 최고의 강수량을 기록한 올해에도 런던은 극심한 홍수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얼마 전 방한한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과학자문관인 데이비드 킹은 이 하굿둑을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의 성공사례로 꼽았다.

‘적응’이 기후변화 대책의 열쇳말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변화를 당연한 것으로 봐서 피해를 최소화할 대응책을 마련하는 일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기후변화 적응’ 통해 폭염·폭우 피해 줄인다

Sunday, September 09, 2007

‘지리산 관통도로’ 생태도로로 거듭날까

국립공원공단 ‘차량 통행 제한·셔틀버스 운행’ 검토

연 10만대 차량 통과 생태계 교란
‘죽음의 도로’ 대안 요구 빗발
탐방객 72% ‘천연가스버스’ 찬성
뱀사골 주민들 ‘생계 대책’ 요구

‘지리산 관통도로’ 생태도로로 거듭날까

Sunday, September 02, 2007

수입식품 병뚜껑에서 환경호르몬 검출

국내 유통중인 수입 병식품 3개 중 1개 꼴로 병뚜껑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 그러나 이들 식품은 대부분 수거되지 않고 소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국내 유통 병제품 뚜껑에 대한 DEHP 수거.검사 현황'에 따르면 수입 병식품 뚜껑 33%에서 내분비계 장애추정물질인 DEHP가 나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식품 병뚜껑에서 환경호르몬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