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폭등 못살겠다” 유럽까지 시위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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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스페인 어민 시작으로 유럽전역 확산 조짐
인도네시아선 연료보조금 삭감 항의 도심 격렬시위
서민들이 많이 쓰는 경유의 가격 폭등에 따른 사회 불안이 유럽 등 선진국으로도 급속히 번지고 있다.
유럽 각국에선 어선용 기름값 폭등이 어민들의 항의 시위에 불을 붙였다. 프랑스에서는 26일 어선들이 볼로뉴 등 주요 항구에 케이블선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항구 봉쇄를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항구가 막힘에 따라 선박 입출항과 물류 하역에 큰 차질을 빚었다. 프랑스에서는 어선용 경유 가격이 6개월 만에 1ℓ당 45유로센트(약 742원)에서 70유로센트로 급등했다.
이날 항의 시위에 들어간 스페인 북동부 어민들은 30일 수도 마드리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탈리아·그리스·벨기에·포르투갈 어민들도 며칠 안에 시위를 벌일 예정이어서, 어민 항의 시위는 유럽 전역으로 번져나갈 조짐이라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4개국의 어업연맹은 26일 회의를 열어 연대 행동 등을 논의했다...
“유가폭등 못살겠다” 유럽까지 시위번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