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13, 2008

변형 프리온, 왜 인간을 공격하나

괴질·광우병 등 미스터리 다큐 형식으로 얽어
‘20년 전의 영국’ 닮아가는 미국에 경고의 눈길


〈살인단백질 이야기〉 (원제 : THE FAMILY THAT COULDN'T SLEEP: A MEDICAL MYSTERY)
대니얼 맥스 지음·강병철 옮김/김영사·1만6500원

영국에서 소들이 광우병(BSE: 소 스펀지모양 뇌증)으로 쓰러지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후반이다. 많은 농장에서 양순하던 젖소들이 어느 때부턴가 사람을 걷어차기 시작했다. 소들은 몸을 떨고 비틀거리며 걷다가 쓰러졌다. 다시 일어난 소들도 휘청거리다가 결국 쓰러져 죽었다. 이후 10여년 동안 20세기 최대의 식품공포가 세계를 휩쓸었다. 80만 마리의 영국소가 광우병에 걸렸다. 그중 20만 마리와 감염됐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60만~160만 마리가 식용으로 가공돼 영국 슈퍼마켓을 통해 팔려나갔다.

마거릿 대처 총리는 영국은 그 분야 최고 과학자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민들을 안심시켰으나 거짓말이었다. 정부는 19세기 초 양들을 무더기로 쓰러뜨렸던 ‘스크래피’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미 프리온 항체까지 개발한 외국의 앞선 연구들을 무시했다. 영국 정부는 스크래피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며 그 뒤 8년 동안이나 대책 없이 어물쩍거렸다. 1990년에 고양이가 스펀지모양 뇌증으로 죽은 사실이 확인되자 광우병이 종의 벽을 뛰어넘어 사람까지 감염될 수 있음이 명백해졌다. 공황 상태에 빠진 각급 학교들이 급식에 자국산 쇠고기 사용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영국산 쇠고기를 외면했다...

변형 프리온, 왜 인간을 공격하나

Wednesday, June 11, 2008

인도네시아 진흙화산 분출은 가스채굴로 인한 ‘인재’

인도네시아 동자바주(州)에 위치한 시도아르조 지방의 진흙화산 분출은 자연 재앙이 아니라 천연가스 채굴을 위한 굴착공사 탓이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진흙화산 분출 원인을 조사해온 영국 더럼 대학의 지질학자인 리처드 데이비스는 진흙화산 분출은 비(非) 자연적인 재앙이며 인도네시아의 PT 라핀도 브란타스 사가 가스 채굴을 위해 관정을 뚫는 과정에서 촉발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내가 이끈) 조사팀은 굴착공사 당시 관정에 유입된 물과 가스의 압력이 진흙의 분출을 촉발시켰다고 99% 믿고 있다"고 말했다.

라핀도사는 인도네시아 최고 갑부인 아브리잘 바크리 복지부장관 소유의 회사다...

인도네시아 진흙화산 분출은 가스채굴로 인한 ‘인재’

Sunday, June 08, 2008

CO2 먹고 연료생산하는 ‘에너지 박테리아’ 만든다

게놈 지도 최초 완성 벤터 박사 “1~2년안에 가능”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최대의 골칫거리가 고유가와 지구온난화다.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흥미로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 생명공학자 크레이크 벤터(사진) 박사가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를 먹어치운 뒤 대체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박테리아’를 연구하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7일 보도했다. 황당해 보이지만, 벤터 박사는 2000년 인간 게놈(유전체) 지도를 최초로 작성해낸 세계적 과학자다. 그는 유전자 코드를 조정해 에너지 박테리아를 만든 뒤, 마치 맥주나 와인 제조처럼 발효를 통해 대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CO2 먹고 연료생산하는 ‘에너지 박테리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