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5, 2006

지리산 반달곰 방사 ‘반토막’

20마리중 8마리 죽거나 적응실패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2004년 이후 방사된 지리산 반달가슴곰 20마리 중 절반에 가까운 8마리가 죽거나 적응에 실패한 뒤 인공 방사장으로 돌아왔다.

23일 환경부와 지리산생명연대 등에 따르면 반달곰 복원사업을 위해 2004년 10월 연해주 6마리, 2005년 7월 북한 곰 8마리 등 지금까지 모두 20마리의 반달곰이 지리산에 방사됐다.

이 가운데 방사 초기 야생성 부족으로 3마리가 돌아오고 2마리는 올무에 걸려 희생됐으며 1마리는 실종돼 14마리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해주산 반달곰 ‘울카’가 포획용 안전 트랩에 걸려 숨졌고 탐방로 주변에 자주 나타나 등산객이 주는 먹이를 받아 먹으면서 자연 적응에 실패한 ‘천왕’은 결국 생포돼 적응장으로 옮겨져 현재 12마리만 남아있다.

올카의 경우 포획용 안전 트랩에 걸리면 외상없이 자동적으로 발신음이 울리도록 돼 있으나 기계적 결함 때문에 발신음이 울리지 않아 ‘쇼크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곰을 현장 관리하는 종복원센터 직원들은 자체 ‘함구령’을 내리며 올카의 사망 사실을 상부에 언급도 하지 않은 채 1주일을 버티다 뒤늦게 발각되는 바람에 일부가 징계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이에 지리산생명연대는 지리산 인근 주민들이 복원 사업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자치단체도 무관심으로 일관해 복원 사업에 대한 협조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6-11-24
http://metroseoul.co.kr/

한국인 25년간 지구 1개 더 소비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난 25년 동안 지구 하나 만큼의 자원을 더 소비했다는 통계 추정 결과가 공개됐다.

25일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이 1980년부터 2005년까지 5년 단위로 측정한 한국의 `생태발자국' 지수 변화에 따르면 1980년에 0.8이던 생태발자국 지수는 2005년 3.0으로 4배 가까이 올랐다. (후략)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74129.html

풍수지리 따른 ‘마을숲’ 기후완화 효과있다

400여년전 조성된 송말숲 산림과학원 연구팀등 조사
방풍림 구실 톡톡, 여름엔 시원…겨울엔 푸근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73971.html

Thursday, November 23, 2006

미, 은나노 기술에 제동…국내 산업계 비상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각종 소비자 제품에 살균 등을 위해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은(銀)나노 기술에 처음으로 규제를 가하기로 해 산업계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PA는 22일 은의 살균소자를 사용하는 제조업자들은 수로(水路)나 공중보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과학적인 증거를 제공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은나노는 신발 안감, 음식저장용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에 살균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나노물질은 EPA 감독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은나노 소자를 규제하는 이번 결정은 나노기술 산업의 한 분야를 정부가 규제하는 첫번째 움직임이다.

환경보호주의자 등은 은나노가 버려져 환경에 스며들면 이로운 박테리아와 수중 생물체를 죽일 수 있고 인간에게도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나노기술은 원자나 분자 수준에서 물질을 만들거나 변화시킴으로서 신 물질과 제품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여전히 새로운 분야이며, 이 중 은은 상용화된 나노물질 중 가장 보편화된 형태이다.

EPA는 1년전에 세탁기는 기기이기 때문에 연방 살충제.살균제.쥐약법(FIFRA)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결정했었다.

EPA는 그러나 규제를 재검사한 이후 결정의 재검토에 들어갔고, 세탁기의 은이온은 살균을 목적으로 나오는 물질이기 때문에 살충제라는 결정을 내렸다.

EPA의 제니퍼 우드 대변인은 "이제 은나노는 살충제로 간주된다"며 "따라서 FIFRA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나노기술 제품을 규제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어 나노기술에 대한 규제가 확대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une@yna.co.kr (워싱턴 AP=연합뉴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73723.html

Tuesday, November 14, 2006

배아 유전자 검색 ‘맞춤 아기’ 첫 탄생

자궁 이식 전 선천성 질병 확인

선천성 질병을 물려받지 않도록 수정 후 배아 상태에서 유전자 검사를 거친 ‘맞춤 아기’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태어났다.

프레디 그린스트리트와 토머스 그린스트리트 쌍둥이 형제는 2주 전 런던 가이스 앤드 성토머스 병원에서 아무런 질병 없이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BBC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두 아이의 부모는 난치병인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이 병에 걸려 고생하는 딸을 두고 있다.

쌍둥이의 부모는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기 전 질병에 걸렸는지를 검사하는 ‘PGH(pre-implantation genetic haplotyping)’ 검사를 받았다. 이 검사는 낭포성 섬유증뿐만 아니라 헌팅턴병, 척수성 근위축증, 듀센 근이양증 등 최대 6000종에 이르는 질병을 유전자 검색을 통해 미리 알아낼 수 있다.

킹스컬리지의 피터 브로드 교수는 “자궁 이식 전 유전자 검사법은 선천성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가정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질병에 걸린 배아를 폐기한다는 점에서 생명 윤리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6-11-15
http://www.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