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04, 2009

북극곰 초라한 미래

“온난화로 굶주리는 수 20년간 3배늘어”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는 시기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북극곰의 수가 지난 20년간 세 배가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잡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대학의 세스 체리 박사 연구팀은 1985년부터 매년 4, 5월에 얼음이 덮인 북극의 보퍼트해 지역에서 북극곰 혈액 속의 크레아티닌 대비 요소의 비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이 비율이 낮으면 노폐물인 질소대사 성분이 체내에서 재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 곧 그 동물이 굶주리고 있음을 나타내게 된다.

조사 결과 85년과 86년에는 굶주리는 북극곰의 비율이 각각 9.6%와 10.5%였으나, 2005년과 2006년에 이 비율은 각각 21.4%와 29.3%로 늘어났다. 체리 박사팀은 굶주리는 곰이 늘어난 것은 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라 봄에 점차 일찍 얼음이 녹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북극곰 초라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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