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09, 2008

음식쓰레기가 ‘황금 알’을 낳다

사료로 재가공…바이오가스·연료 생산도
수출까지…양계장 겸업 ‘꿩 먹고 알 먹고’

“쓰레기 먹인 닭이라고 퇴짜도 많이 맞았죠. 하지만, 이제 유기농 달걀과 경쟁합니다. 값도 보통 달걀보다 20%는 더 받죠.”

지난 2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양계장을 하는 김완수(㈜해원 대표)씨는 달걀을 깨뜨려 보여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주황색 노른자가 우뚝 서 있고 비린내도 나지 않았다. 비결은 음식쓰레기를 건조한 사료를 먹이는 것이다. 의정부와 양주시에서 수거한 음식쓰레기 70%에 옥수수, 차 가루, 달걀껍데기 등을 섞은 사료를 준다. 산란율도 80%로 일반 배합사료를 주는 양계장 못지않다. 사료 값이 지난해보다 배 이상 뛰어올랐지만 김씨는 걱정이 없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을 겸하고 있어, 지자체로부터 처리비를 받고 ‘사료’를 받아온다. 다른 농가는 손을 털고 있지만 김씨는 이제 양돈도 시작할 계획이다...

음식쓰레기가 ‘황금 알’을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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