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2, 2007

고층아파트 독일선 애물단지

주민들 저층 선호로 철거·해체 잇따라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고층 아파트가 독일에서는 외면받고 있다. 낡은 고층 아파트를 재건축해 초고층 아파트를 잇따라 짓는 한국과 달리 독일에서는 4~5층 규모의 저층 빌라나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높다.

독일 서부 루르지역의 변두리 캄프린트포르트에 1970년대에 지어진 16층 아파트 200가구는 폭파철거를 기다리고 있다. 당시 노후대책으로 이 아파트를 장만했던 소유자들은 “70년대의 건축 죄과를 우리가 치르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했다. 다른 지역 아파트단지들도 같은 폭파 방식으로 철거될 전망이다. 동독지역에서는 1990년 통일 뒤 지금까지 모두 20만가구의 고층 아파트가 해체됐다. 지역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미관을 해치는 고층 아파트 철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층아파트 독일선 애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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