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30, 2007

AM 라디오 송신탑 근처 아이들 ‘백혈병 위험 2배’

에이엠(AM) 라디오 방송을 위한 송신탑 근처에 사는 아이들이 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견줘 갑절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미나 단국대 의대 교수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으로 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역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그동안 극저주파인 고압선이 암의 한 원인이라는 연구는 많았지만, 방송파 등 고주파와 암의 관련성을 다룬 연구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었다.

하 교수팀의 연구는 1993~99년 우리나라 전국 대학병원에서 백혈병이나 뇌종양으로 진단된 15살 이하 2884명과 이들과 나이, 성이 같으면서 호흡기계 질환으로 진단된 3082명을 비교해 이뤄졌다. 연구·분석 결과 송신탑 반지름 2㎞ 이내에 사는 아이들의 백혈병 발생은 20㎞ 이상 떨어져 사는 아이들보다 2.2배 많았다. 또 전자파 노출량이 많아지면 백혈병 발생률도 커지는 경향을 드러냈다. 반면 뇌종양이나 다른 종양의 발병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M 라디오 송신탑 근처 아이들 ‘백혈병 위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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