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9, 2007

조류 약해지고 산소부족 ‘새만금이 질식한다’

끝막이 완공 1년뒤

“배수갑문을 통해 방조제 안의 물이 해양으로 배출되고, 방조제 내부의 수심이 전반적으로 깊지 않아 물이 정체되거나 성층을 형성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지난해 3월 새만금 소송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농림부 쪽 전문가는 원고 쪽이 주장하는 중대한 오염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진술했다. 시민단체 쪽이 패소한 데는 해양·수질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엇갈린 견해가 한몫했다.

그러나 끝막이 공사 이후의 환경 변화를 조사한 정부 보고서는 시민단체들의 우려가 옳았음을 보여준다. 해양수산부가 19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강기갑 의원에게 낸 ‘2006 새만금 해양환경보전대책을 위한 조사연구’ 보고서는 방조제로 조류가 약해지면서 바닷물이 섞이지 않는 ‘성층현상’이 심각해 수질오염을 가속시키고 있으며, 두 개의 갑문으로 해수를 유통할 경우 식물플랑크톤이 급격히 번식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류 약해지고 산소부족 ‘새만금이 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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