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04, 2007

국내 연구진, 동물들의 새로운 ‘사랑방정식’ 제시

동물 암컷들은 짝짓기를 할 때 수컷들의 어떤 점을 보고 배우자를 고를까? 외모일까? 능력일까? 지금까지 동물 암컷들은 더 좋은 유전자를 물려줄 가능성이 크거나 자식을 잘 돌보는 수컷과 짝짓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몸집 크기나 화려함, 사냥 능력 등이 좋은 유전자나 자식을 잘돌보는 징표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김태원(33) 박사와 최재천(53) 석좌교수팀은 최근 파나마 스미스소니언열대연구소의 존 크리스티 박사와 함께 갯벌에 사는 농게의 행동을 연구해 기존 학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랑방정식을 찾아냈다. 암컷이 수컷의 화려한 장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암컷을 안전하게 보호해주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험에서 수컷 농게가 자신의 굴 입구에 모래성을 쌓느냐 쌓지 않느냐가 암컷에게 선택받느냐의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택받는 정도는 주변 환경의 위험도에 따라 달라졌다...

국내 연구진, 동물들의 새로운 ‘사랑방정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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