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2, 2007

‘필수지방산’ 등푸른 생선 많이 먹으면 ‘독’?

한국 사람 어류 통해 전체 다이옥신 73% 섭취
지방질 많고 육식성에 많아…가이드라인 필요


아이가 심한 아토피를 앓은 뒤 바른 먹을거리 운동을 시작한 김지연(40)씨는 캔에 든 생선을 먹지 않는다. 수은과 비스페놀 같은 환경호르몬을 피하기 위해서다. 대신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다. 하지만 이런 생선에 든 다이옥신이 새로운 고민을 안겼다. 생선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수산물이 왜 문제인가=배출된 다이옥신은 공기와 토양, 물을 거쳐 결국은 바다로 간 다음 먹이사슬을 거쳐 어·패류에 축적된다.?<그림 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은 어류를 통해 전체 다이옥신의 73.3%를 섭취한다. 육류 12.8%, 대기 6.4%, 곡류 3.5%보다 훨씬 비중이 높다.

어류 가운데 지방질이 많거나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는 종, 그리고 오래 사는 것일수록 다량의 다이옥신을 함유하게 된다. 해양수산부의 2006년 조사에서도 육식성인 갈치, 참치, 갯장어나 지방함량이 많은 청어와 고등어에서 비교적 많은 다이옥신류가 검출됐다. 수명이 짧거나 잡식성인 멸치, 숭어, 병어 등의 오염도가 낮은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살 부위보다는 간, 아가미, 내장 등 지방이 많이 끼는 곳에 다이옥신류의 농도가 높았다.

문제는 이 지방산이 사람이 스스로 만들지 못하는 필수 영양소라는 데 있다.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병을 줄여 주고, 임신부가 섭취하면 아기의 시력과 두뇌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필수지방산’ 등푸른 생선 많이 먹으면 ‘독’?

다이옥신 ‘갈치·참치’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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