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천암호, 겨울철 어업하가 후, 가창오리 발길 끊겨
해남 고천암호 ‘수십만 가창오리 실종사건’
환경단체 “작년11월 도래지 인근 어업허가 뒤 사라져”
겨울철 어로중단 촉구에 농어촌공사 “직접 원인 아냐”
전남 해남군 고천암호 인근에 사는 김정웅(73·화산면)씨는 불법 어로 감시와 겨울 철새 보호 등 공로로 2003년 환경부 장관상을 받아 ‘호수의 보안관’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올 겨울은 황량한 호수를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허전하다. 지난 달 초순과 11일께 20만~30만여 마리, 지난 달 말 1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이 곳을 찾아왔다가 불과 5~6시간 만에 날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 겨울 철새 도래지 중 한 곳인 고천암호에 올 겨울 가창오리떼가 사라졌다. 전세계에 60여만 마리인 가창오리는 겨울이 되면 대부분 시베리아에서 한국으로 찾아왔다. 그래서 고천암호는 갈대밭을 배경으로 황홀하게 펼쳐지는 ‘가창오리의 무리춤’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사진가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해남 고천암호 ‘수십만 가창오리 실종사건’
환경단체 “작년11월 도래지 인근 어업허가 뒤 사라져”
겨울철 어로중단 촉구에 농어촌공사 “직접 원인 아냐”
전남 해남군 고천암호 인근에 사는 김정웅(73·화산면)씨는 불법 어로 감시와 겨울 철새 보호 등 공로로 2003년 환경부 장관상을 받아 ‘호수의 보안관’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올 겨울은 황량한 호수를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허전하다. 지난 달 초순과 11일께 20만~30만여 마리, 지난 달 말 1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이 곳을 찾아왔다가 불과 5~6시간 만에 날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 겨울 철새 도래지 중 한 곳인 고천암호에 올 겨울 가창오리떼가 사라졌다. 전세계에 60여만 마리인 가창오리는 겨울이 되면 대부분 시베리아에서 한국으로 찾아왔다. 그래서 고천암호는 갈대밭을 배경으로 황홀하게 펼쳐지는 ‘가창오리의 무리춤’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사진가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해남 고천암호 ‘수십만 가창오리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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