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30, 2007

더워진 한반도 ‘슈퍼태풍’ 비상

100년뒤 온실가스 농도 2배되면 상륙 뒤에도 계속 발달
풍속 초속10m 늘어 달리는 열차 탈선·건물 붕괴 위력

지구 온난화가 한반도에 기록적 태풍인 매미와 루사를 능가하는 ‘슈퍼태풍’을 몰고올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 태풍은 달리는 열차를 탈선시키고 아파트 유리창을 터뜨릴 위력을 지니며, 그 영향도 지금보다 훨씬 오랫동안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환경부와 기상청이 운영하는 한국기후변화협의체가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는 기후변화 전문가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의 논문 ‘미래 태풍 강도 변화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다. 오 교수는 100년 뒤 온실가스 농도가 현재의 두배가 되는 시나리오에 근거한 미래 기후환경에서 2002년과 2003년 각각 우리나라를 관통한 태풍 루사와 매미가 다시 온다면 어떻게 될지를 예측했다.

미래 태풍 매미는 실제 태풍 매미와는 달리 한반도에 상륙한 뒤에도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지 않고 계속 발달하는 모습을 보인다.〈그래프〉 이 태풍은 한반도를 통과한 뒤에도 따뜻해진 해수면에서 에너지를 보충하면서 강도를 더욱 증가시키는 경향을 지닌다. 따라서 태풍의 영향은 지금보다 오래 계속될 전망이다...


더워진 한반도 ‘슈퍼태풍’ 비상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