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연하천 첫 '생태친화' 대피소
밖은 -5도 안은 20도, 체온으로 ‘난방’
[현장] 지리산 연하천 첫 ‘생태친화’ 대피소 가보니
“석유난로 땔 때보다 더 따뜻”…‘산맛’ 그대로
열교환기로 탁한 공기 내보내고 찬 공기 덥혀
지난달 28일 봄기운이 완연한 날이었지만 지리산 해발 1500m 산악지대는 무릎까지 차는 눈으로 덮여 있었다. 저녁이 되자 지리산 주능선을 종주하던 탐방객들이 하나 둘 연하천대피소로 찾아들었다. 바깥 기온은 영하 5도. 대피소 안 숙소에 들어가자 한결 따뜻했지만 기온은 10도 정도였다. 그러나 탐방객들이 나무 침대를 빼곡히 채우고 코 고는 소리가 요란할 즈음 실내온도는 20도까지 올라갔다. 그렇지만 다른 대피소처럼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음도 냄새도 나지 않았다. 한 겨울 고산지대에서 석유 한 방울 태우지 않고 포근한 잠자리를 만드는 비결은, 체온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었다...
밖은 -5도 안은 20도, 체온으로 '난방'
[현장] 지리산 연하천 첫 ‘생태친화’ 대피소 가보니
“석유난로 땔 때보다 더 따뜻”…‘산맛’ 그대로
열교환기로 탁한 공기 내보내고 찬 공기 덥혀
지난달 28일 봄기운이 완연한 날이었지만 지리산 해발 1500m 산악지대는 무릎까지 차는 눈으로 덮여 있었다. 저녁이 되자 지리산 주능선을 종주하던 탐방객들이 하나 둘 연하천대피소로 찾아들었다. 바깥 기온은 영하 5도. 대피소 안 숙소에 들어가자 한결 따뜻했지만 기온은 10도 정도였다. 그러나 탐방객들이 나무 침대를 빼곡히 채우고 코 고는 소리가 요란할 즈음 실내온도는 20도까지 올라갔다. 그렇지만 다른 대피소처럼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음도 냄새도 나지 않았다. 한 겨울 고산지대에서 석유 한 방울 태우지 않고 포근한 잠자리를 만드는 비결은, 체온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었다...
밖은 -5도 안은 20도, 체온으로 '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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